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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걷고 듣다… 용인특례시 수지구 현장 TALK 플로깅 열려

환경 정비와 민원 청취를 동시에, 생활 밀착형 소통행정 본격화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지난 13일 상현1동에서 ‘우리동네 플로깅 · 현장 TALK’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 동네를 돌며 환경을 정비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점검·논의하는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민 수지구청장과 상현1동 통장협의회 등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아파트 주변과 통학로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과 함께 주요 민원 현장을 돌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논의된 주요 민원은 ‘성복역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옹벽 안전진단 요청’, ‘심곡초 통학로 캐노피 설치 요청’ 등 총 18건이다.

 

이영민 구청장은 “즉시 검토 가능한 사항은 조속히 조치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금숙 상현1동 통장협의회 총무는 “구청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와 주민들과 눈을 맞추며 개선 방안을 논의하니 훨씬 신뢰가 간다”며 “정말 변화가 이뤄질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지구는 지난 2월 28일 상현2동을 시작으로 죽전3동, 상현1동까지 세 차례에 걸쳐 추진 했고 수지구 전 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법을 찾는 이 사업이 실질적인 행정 개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주민이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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