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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원 물놀이장 22곳 본격 개장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지역 내 공원 물놀이 수경시설을 본격 개장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생활권 공원과 주요 근린공원 등 총 22개소에 물놀이장을 마련하고 8월 31일까지 약 70일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원 내 물놀이장은 시민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공원 중심으로 조성돼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대표적인 피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기본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시간 45분간 가동 후 15분간 휴식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특히, 7월 18일부터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수요가 높은 10개소를 선정, 오후 8시까지 운영 시간을 2시간 연장할 방침이다.

 

곤지암읍에 위치한 호국생활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광남1동의 광남생활체육공원 물놀이장은 6월 21일 개장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광주시 공원 물놀이 수경시설은 호국생활체육공원과 광남생활체육공원 2곳을 제외한 20곳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위탁 운영하며 기상 상황 및 이용 추이에 따라 운영 시간과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시설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질과 위생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폭염 대응은 물론, 시민 편의 중심의 운영 방침을 통해 여름철 대표 공공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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