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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소규모 세탁소 VOCs 저감 지원사업' 참여 업체 모집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접수…친환경 세탁기 설치비 80%, 최대 4000만원 지원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소규모 세탁소 VOCs 저감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 저감을 위해 노후 세탁기를 용제회수율 90% 이상의 세탁·건조 일체형 드라이크리닝 친환경세탁기로 교체하는 것을 지원한다.

 

시는 1개소당 최대 1대에 한해 교체비용의 80%(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며, 부대시설 설치비용과 한도를 초과하는 설치비용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유기용제를 사용해 30㎏ 미만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지역내 소규모 세탁소다. 세탁기 설치 공간을 확보하고 5년 이상 운영해야 하며, 자기부담금 20%(1000만원 이상)을 부담할 수 있는 여력이 있어야 한다.

 

다만 ▲국비나 다른 지자체 지원으로 친환경 세탁기를 설치한 세탁소 ▲신규 또는 추가로 세탁기 추가 ▲국세나 지방세 체납 ▲지원시설 설치로 전체 처리용량이 30㎏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용인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득점자 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평가점수가 동일한 경우 ▲세탁기의 사용 연수 ▲위생 관리 등급 ▲세탁업 신고 일자 등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한다.

 

시는 친환경 세탁기 교체비용의 80%(최대 4000만원)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세탁소는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용인특례시청 기후대기과(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중부대로1199(삼가동) 시청 별관 3층 소규모 세탁소 VOCs 저감 지원사업 담당자)에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 마지막 일까지 우편 소인에 한해 접수가 인정되며, 참여 신청서에는 반드시 신청자 개인 연락처가 있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오존과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배출 저감을 위해 지원사업을 진행한다”며 “이 사업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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