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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주민 안전과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전기 안전점검·건강보조기기 전달 등 현장 맞춤형 복지 이어져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역주민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역북동의 전기 안전점검, 중앙동의 건강보조기기 전달 등 현장을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역북동,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하는 취약가구 전기안전 점검

 

역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용인지사와 함께 관내 저소득 취약가구 3곳을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노후 설비를 교체했다.

 

공사 직원 20여명은 독거노인 등 화재에 취약한 가정을 대상으로 노후 백열등과 콘센트 등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전기 안전검사도 병행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협약을 맺고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수혜 가구는 50가구를 넘어선다.

 

김재형 부장은 “현장을 다니다 보면 전기 사고 위험에 노출된 가정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앙동 건강취약계층 대상 건강보조기기 지원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건강 취약계층 8가구를 대상으로 실버카, 혈압기계, 혈당측정기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건강보조기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보조기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건강보조기기는 실버카 4대, 혈압기계 2대, 혈당측정기 2대 등이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물품 전달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생활상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정서적 지원에도 힘썼다.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이어가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도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살피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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