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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무더위쉼터로 시민 보호 앞장" 안성시, 여름철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현장점검 실시

시민 건강 지킨다…안성시, 무더위쉼터 일제 점검 나서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시는 6월 17일 죽산면 서부마을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운영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쉼터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서는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청결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등 실질적인 운영 환경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안전한 쉼터 이용을 위한 보호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현장 의견도 함께 청취했다.

 

안성시는 총 498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며, 폭염특보 발효 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까지 전 쉼터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완료하고, 냉방 설비 점검 강화, 이용 시간 확대, 이용자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 쉼터 운영의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무더위쉼터 운영 외에도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주요 시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살수차 운영을 통한 열섬현상 완화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집중 보호 ▲노숙인 밀집지역 예찰 활동 강화 ▲마을방송을 통한 폭염 정보 전달 및 행동요령 안내 등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폭염이 심해지는 만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하고, 물을 자주 마시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개인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무더위쉼터 점검과 폭염 대응 시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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