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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 연극 《장녀들》 티켓 오픈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의 연극 《장녀들》을 오는 9월 6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이며, 6월 20일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연극 《장녀들》은 용인문화재단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 받는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2023년 1월 초연 당시 1부와 3부가 먼저 공개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용인 공연은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였던 버전으로, 2부가 추가된 완성형 옴니버스 3부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원작은 나오키상 수상 작가 시노다 세츠코가 20년간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돌본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부모 돌봄’ 이야기로, 연출가 서지혜가 이를 각색해 무대에 올렸다. 1부 ‘집지키는 딸’, 2부 ‘미션’, 3부 ‘퍼스트 레이디’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을 통해 삶과 죽음, 돌봄의 책임, 가족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장녀들》은 시의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 부문 최우수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2024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24 공연 베스트 7’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노미네이트 등 주요 시상과 평단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대학로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작품을 용인 시민들이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지역 내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 제공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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