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평택시, '2025 화랑훈련' 연계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훈련 실시

시·군·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 대응능력 점검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는 2025 화랑훈련과 연계해 지난 19일 평택지제역에서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타격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고도화, 드론 등 무인기 위협 증가와 같은 안보 환경을 고려해 핵심 기반 시설의 방호체계 구축과 지역 피해복구 협력 기구 운용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으며, 이번 훈련에는 비룡여단, 직할부대 장병과 한국철도공사, SR, 평택시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평택보건소 등 관계자를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평택지제역에 적의 공격으로 선로가 폭발해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비룡여단에서 전파받은 것으로 시작됐다. 이에 여단 초동조치 부대가 출동하고, 현장에서는 소방·경찰 주도로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화재진압 및 환자를 후송하는 사이 현장합동지휘소가 설치됐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선로 긴급복구반을 투입했고, 향후 작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단 공병대대가 굴착기 등의 장비를 이용해 선로 복구를 지원했다.

 

이와 동시에 비룡여단 초동조치 부대 장병들은 역사 내 CCTV를 확인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색작전을 해 적을 성공적으로 격멸시켰고, 화생방지원대는 핵 및 화생방 무기 탐지를 통해 오염물질을 확인하는 등 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여러 전력이 통합된 노력을 보여줬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늘 훈련은 실제와 유사한 긴박한 상황을 연출해, 민·관·군·경·소방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