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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5 세 번째 여주마실장터' 성황리에 종료

6월 13일~14일, 한글시장 일대 도시재생 플리마켓·야시장 개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시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여주한글시장 일원에서 ‘2025 여주마실장터(플리마켓·야시장)’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총 39개 부스에서 먹거리, 체험, 판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약 2,88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이번 세 번째 마실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구성된 마실장터 추진단이 주관했으며, 추진단은 여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협의체, 상인회로 구성됐다.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행사 운영이 이루어졌다.

 

행사의 주요 무대는 '여주시 청소년 교양학단', '공유학교 슈퍼밴드 콘서트' 등 청소년들이 주도한 공연으로, 젊은 에너지와 활기가 시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공연과 함께 운영된 다양한 부스는 지역 상권과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마실장터 로고송과 이전 행사 영상이 포함된 홍보영상이 상영됐고, 밴드, 클래식 기타, 버스킹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지역 기업 및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로컬푸드협동조합’, ‘(주)화요’가 팝업스토어로 참여했고, 여주시 시민안전과, 코카콜라, 신세계사이먼, 터미널상인회 등도 물품 협찬에 동참했다.

 

이번 마실장터는 2025년 첫 도시재생 행사로서, 추진단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주도의 도시재생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였다. 추진단은 하반기 개최 예정인 네 번째 마실장터 준비에 이미 착수한 상태다.

 

여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수현 센터장은 “이번 마실장터의 성과와 보완점을 공유해, 오는 하반기에는 더욱 새롭고 완성도 높은 마실장터로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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