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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 구석구석까지 화성시가 직접 챙긴다!…화성특례시, 전국 최초 '산업안전지킴이' 도입 및 '노동안전지킴이' 확대 시행

“작은 현장까지 놓치지 않겠다”…화성특례시, 지난 3월 전국 최초 도입한 산업안전지킴이, 올해 5,130건 이상 점검 예정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 전국 최초 ▲산업안전지킴이 시행 ▲노동안전지킴이 사업 대폭 확대

 

화성특례시는 산업현장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전액 시비를 투입해 ▲산업안전지킴이 제도를 신설하고 기존 ▲노동안전지킴이 사업도 대폭 확대해, 소규모 제조업과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6월 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시는 지난 12일 정구원 제1부시장 주재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산업안전지킴이’와 ‘노동안전지킴이’의 운영 현황과 실효성 향상 방안을 종합 점검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여름철 풍수해·폭염 등 자연재난 대응 대책(재난대응과) ▲급경사지·산사태취약지역·지하차도 침수 구간 등 위험지역 관리 방안 ▲지반침하 및 자살예방 대책(안전정책과, 보건정책과) 등도 중점 논의했다.

 

시는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산업재해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 대응체계 가동을 위한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화성특례시, 올해 3월 ▲산업안전지킴이 전국 최초 도입…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대상 연 5,130건 이상 점검 목표

 

특히, 시는 올해 3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산업안전지킴이 제도를 도입해 본격 운영 중이다. ▲산업안전지킴이는 3인 1조, 총 10개 조(30명 규모)로 편성되어, 관내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전기·유해물질 등 분야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안전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연간 5,130건 이상의 점검을 목표로 하며, 단순 계도를 넘어 안전교육과 현장 밀착형 지원까지 병행함으로써 기존 점검 방식과는 차별화된 실효성 중심의 운영이 특징이다.

 

해당 사업은 '산업안전보건법'과 '화성시 산업재해 예방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며, 총 13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 화성특례시는 이를 위해 산업안전본부를 화성산업진흥원 내에 신설하고 산업안전지킴이 운영을 위한 전용 거점 공간까지 마련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함께 구축했다.

 

‘더 촘촘하게, 더 깊숙이’…6명에서 8명으로 노동안전지킴이 인력 증원

 

2인 1조 4개 조로 소규모 건설공사장 집중점검

 

이와 함께, 화성특례시는 기존에 경기도 단위로 운영되던 ▲노동안전지킴이도 시 차원에서 확대 편성했다. 지난해까지 6명이던 지킴이 인력을 올해 8명으로 증원하고, 2인 1조 4개 조를 구성해 소규모 건설공사장을 집중점검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 등 계절별 위험 요인과 취약공정에 대한 집중 계도활동과 더불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과 합동점검도 병행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번 정책이 단발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산업현장에서 자율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사고재발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에 따라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산업안전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사회적 책임의 대상…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산업안전지킴이 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정책 모델 만들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며, 반드시 지켜야 할 사회적 책임의 대상”이라며 “단 한 건의 사고라도 막기 위해 화성시는 행정의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며, 특히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산업안전지킴이 제도가 현장에서 실효성을 입증하고,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정책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여름철 재난과 산업현장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13일에는 제1호 태풍 ‘우딥’ 북상에 대비해 사강시장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찾아 사전 위험요소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어 16일부터는 지역별 재해취약지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재난재해 위험지도’ 제작에 착수, 각종 자연재난에 대한 과학적·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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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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