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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새싹스테이션' 지속 확대...아이들 등하원길, 더 안전하게

2023년·2024년 각 5개소 설치…생활 속 통학안전 인프라로 자리매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가 추진하는 ‘새싹스테이션 설치사업’이 3년째를 맞으며, 통학 안전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아동의 등하원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입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생활 안전형 지원사업이다.

 

시는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입주민과 함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공동주택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로도 삼고 있다.

 

‘새싹스테이션’은 우천·폭염·한파 등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 차량을 기다릴 수 있도록 돕는 소형 쉘터로, 실효성 높은 생활 인프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산시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5개소의 새싹스테이션을 설치했고, 올해는 총 7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상 단지는 ▲한라그린타운 ▲신동아2차 ▲호반써밋라센트 ▲운암주공5단지 ▲동부삼환 ▲운암대동황토방 ▲세교데시앙포레 등이다.

 

이 중 한라그린타운은 지난달 24일, 11호 쉘터로 올해 가장 먼저 문을 열었고, 운암주공5단지(8월 13일), 동부삼환(8월 29일)도 개소를 앞두고 있다. 나머지 4개 단지도 순차적으로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아이들의 통학길만큼은 반드시 안전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끊김 없이,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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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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