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용인특례시, 여름 맞아 온정의 손길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여름을 맞아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 이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거 취약계층에 여름 이불 지원

이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다가구·노후 농가주택·컨테이너 주택 등에 거주해 무더위를 견디기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 80가구에 여름 침구 세트를 지원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가구 내 위생 상태와 여름철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한 뒤 침구 세트를 전달했다.

 

이구용 위원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여름을 나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계절별 맞춤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 마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어르신 식사 대접

마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지역 어르신 30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마북동 협의체 위원장이자 한성가든 대표인 최은숙 위원장의 기부로 마련됐다.

 

최 위원장은 “우리 지역 어르신께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 협의체의 노력과 만나 어르신께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 ㈜다우스, 죽전3동 홀로어르신에 삼계탕 대접

㈜다우스는 말복(8월 9일)을 앞두고 지난 7일 지역 내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2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상철 ㈜다우스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풍덕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에 잡곡·밀키트 전달

풍덕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일 당뇨·고혈압 등 성인 질환으로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여름방학으로 급식이 중단돼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 가구를 위해 잡곡과 밀키트를 지원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계층 10가구에 잡곡을, 학생 가구 10가구에 소불고기와 돼지고기 김치찜 등으로 이뤄진 밀키트를 직접 전달했다.

 

이원구 위원장은 “해마다 더위가 심해지는 여름철 영양 결핍이 우려되는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여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상현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담농원과 복숭아 후원 협약

상현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다담농원과 ‘복(福)복한 나눔’ 제철과일(복숭아) 후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다담농원은 취약계층 10여 가구에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복숭아를 후원키로 했다.

 

정소희 대표는 “정성으로 키운 복숭아를 받는 가정에 항상 복이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 첨벙첨벙 축제 매점 수익금 기탁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4일 상갈동 부녀회, 카페 마냐나, 서용인청년회의소, 무지개이벤트, 상갈동 상인회 추닭집과 지난 1일과 2일 경기도박물관에서 개최한 ‘2025상갈동 첨벙첨벙 축제’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마련한 90만 원을 상갈동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카페 마냐나가 각각 20만 원씩, 서용인청년회의소와 무지개이벤트·상갈동 상인회 추닭집이 각각 10만 원씩을 내 마련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상갈동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특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임희택 위원장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