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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서강대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개소로 첨단산업 인재허브 도약

신상진 성남시장 “미래 첨단산업 이끌 핵심 거점 될 것”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3일 오후 2시30분, 제2판교테크노밸리 위든타워에서 열린 서강대학교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첨단산업 기반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서강대학교가 서울을 넘어 성남 판교에 혁신 거점을 마련한 것을 환영하며, 이번 캠퍼스는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을 적극 지원해 성남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서강대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는 수정구에 소재한 위든타워(금토로 80번길 56) 내 3~6층, 약 1만280㎡ 규모로 조성됐다. 제2판교테크노밸리 내 핵심 입지에 자리해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교육·창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 산학연 허브로 운영된다. 산학공동연구소, 계약학과, 창업지원단 등을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낼 계획이다.

 

입주 대상 시설은 스타트업기업, 엑셀러레이터, 팹리스산업협회 등이 사용하는 스타트업 공간(3·5·6층), 중소벤처기업 지원 공간·스타트업 라운지·코워킹 존 등으로 구성된 산학교육시설(4층), 학교·기업 연구소와 관련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ICC산학공동연구센터가 들어서는 산학공동연구실(5층)이다.

 

성남시는 이번 캠퍼스를 거점으로 지난 7월부터 서강대와 ‘글로벌 반도체설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판교 KAIST AI 교육연구시설, 성균관대 팹리스 AI 연구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 개소와 팹리스 얼라이언스 운영 등 정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핵심 기술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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