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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안심마을로 변화한 수원 지동의 모습 느껴진다"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2일 수원시 팔달구 지동을 방문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성과를 살폈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은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교통, 범죄, 화재, 자연재해, 안전, 감염병, 자살) 중 취약분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6년 공모에 선정된 수원시는 사업비 31억 원을 지원 받아 낙후지역이었던 지동을 아름답고 안전한 마을로 가꿔 나가고 있다.

사업은 2019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동 구석구석에 방범CCTV 108대와 밤길을 밝히는 안심등 75개를 설치했다.

또 좁은 골목과 언덕이 많은 지동의 특징을 반영해, 위급한 상황을 대비한 ‘안전부스(신변보호박스)’와 겨울철 눈을 녹이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언덕에 설치했다.

류희인 본부장은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지동 주민대표를 비롯한 사업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지동 곳곳을 둘러봤다. 정비된 계단과 담장을 살피고, 안전부스와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사용해보기도 했다.

류 본부장은 “안심마을로 변화된 지동을 모습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안전인프라가 마을의 적재적소에 잘 녹아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동행한 주민대표는 “몇 년 전만해도 밤길을 다니기 두려워하는 주민들이 많았다”면서 “안전마을 사업으로 동네가 이전과는 달리 밝고 깨끗해져 주민들이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지동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을 지원해준 행안부에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수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 팔달구 지동은 ‘문화재 보호구역’ 지정과 주택재개발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해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 건축물 중 1960~70년대 지어진 낡은 건축물이 전체 건물의 절반 이상이고, 공가·폐가도 50여 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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