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연모' 박은빈X로운, 5보 이내 접근금지 원칙 깬 티키타카 기대↑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왕세자 5보 이내 접근금지' 원칙을 깬 티키타카를 담은 스틸컷이 전격 공개됐다. 비밀스럽고도 아리따운 궁중로맨스를 예고한 '연모' 박은빈과 로운. 하지만 이들이 연모로 가는 과정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 여자의 모습을 숨긴 왕이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전개는 물론이고, '잘생쁨' 박은빈과 '조각미남' 로운의 완벽 비주얼과 연기 변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왕세자와 스승으로 만난 박은빈과 로운의 케미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본방송에 앞서 이를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비밀을 감추기 위해 완벽함으로 중무장한 왕세자 이휘(박은빈)에게 어느 날 스승으로 나타난 정지운(로운). 이에 이들이 주로 만나는 곳은 바로 세자의 교육을 담당했던 관청인 '시강원'이다.

이휘는 여자라는 비밀을 감추기 위해 더욱 더 혹독하게 자신을 단련시킨다. 아침 일찍 부단히 하루를 시작하며 조강, 주강, 석강에 소대와 야대까지 배움을 거듭한다. 여기에 검이면 검, 활이면 활, 무예 단련 역시 빼놓지 않는다. 문과 무, 그 무엇도 누구도 따를 자가 없는 완벽한 왕재라 여겨지는 이유다. 문제는 가시보다 뾰족하고 얼음보다 차가운 성격. '동빙고 마마'라고 불리는 것도 모자라, 최측근 외 누구도 다섯 걸음 이내의 거리를 허락하지 않아 '5보 저하'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 모든 것이 다 비밀을 감추기 위한 단단한 벽이라는 것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런 왕세자의 원칙이 통하지 않는 사내가 있었으니, 바로 끈기, 집념, 배짱의 상남자 정지운이다. 궁에 들어온 그날부터 휘의 사사건건에 개입하며 자꾸만 곁을 맴돌기 시작한다. 가시 돋친 말은 천연덕스럽게 웃음으로 넘기고, 5보 금지 조항도 능구렁이처럼 넘나드는 종잡을 수 없는 행보에 단단하게 쌓아온 휘의 일상을 깨트리는 사건들이 펼쳐진다고. 공개된 스틸컷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냉랭함으로 무장한 휘조차도 지운의 엉뚱하고 거침없는 행동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한다.

제작진은 '비밀을 지켜야 하는 휘와 왕세자 앞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지운의 티키타카가 극 초반 재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설레며, 때로는 텐션도 있는 밀당 전개가 키 포인트다'라고 설명하며, '박은빈과 로운이 기대하셔도 좋을 만큼 그 포인트를 제대로 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연모'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 로맨스 연출 장인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한희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오는 10월 11일 월요일 밤 9시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의 칼럼, "푸바오가 남긴 것"
[에버랜드 송영관 사육사 칼럼]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참 어려운 시기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았다. 사람들은 마스크 아래 각자의 표정과 감정을 가린 채 서로 거리를 둬야 했다. 일상 또한 제한되었고 지치고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조용해진 바깥 세상과는 다르게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속 세상은 다른 속도로 흘러갔다. 지친 일상에 힘이 되어주는 글과 영상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극적이고 불안한 소식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멈춘 듯 멈추지 않은 듯, 연결된 듯 단절된 듯, 끝이 보일 듯 말 듯…. 외로움으로 영혼을 잃어가고, 위기를 마주하고, 좌절했다. 불행한 시기였다. 그즈음이었던 7월, 우리 앞에 한 신비한 생명체가 나타났다. 바로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푸바오'였다.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신비한 이 생명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푸바오와 판다의 삶은 마음 아픈 소식들을 보고 듣고 견뎌내느라 지쳐 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듯했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헌신적인 육아에서 무한한 사랑을, 사육사들의 진정성 있는 교감과 관계에서 진심을, 푸바오의 성장 과정을 응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그 안에서 매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