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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 운영‥ 도, 산불예방 ‘주의보’

자료사진 DB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경기도가 맑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도민들에게 산불예방에 대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도내에서는 평균 102건의 산불이 있었으며 이중 80%가 봄철에 발생했다. 게다가 대부분 입산자 실화, 영농 부산물 소각이 원인인 만큼 평소 예방활동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에 경기도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2019년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 도와 도내 31개 시군은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운영해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산불에 대한 대응 태세를 확립한다.

구체적으로, 산불임차 헬기 20대를 시군에 배치해 초기 진화태세를 확립하고, 산불진화대원 995명을 활용해 산불취약지에 대한 순찰강화와 산불진화 출동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봄철 영농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많은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입산자들의 주의 당부를 위해 주요 등산로 등에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산불발생 시 ‘산불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원인 규명을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한 가해자 검거 및 홍보를 강화하는 등 유사사례 재발 방지에도 힘쓴다. 또한 산불재난 교육훈련을 실시해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역량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도는 특히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우선 입산 시 성량·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산림 내 흡연과 취사를 삼가야 한다.

산불은 신속한 대응이 핵심인 만큼, 초기산불 발견 시 즉시 119로 신고하고, 초기에 진화가 가능한 작은 불씨라면 나뭇가지나 옷가지 등으로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하면 된다.

119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등산 표지목 또는 국가지점번호를 참고해 신고하면 된다.

신광선 도 산림과장은 “봄철은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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