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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로컬마켓 열려 물 만난 청년농부들"

-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추진
- 청년농부에게는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생기를 불어넣는 마켓 열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청년농부 마켓 '청년들들장'을 11일 화성시 안녕동 소다미술관에서 개최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청년농부에게는 기회를 주고 지역사회에는 생기를 불어넣는 청년농부마켓이 열렸다"고 소개하며,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청년센터 운영사업' 일환으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들장'은 [땅을 지키는 청년농부들이 '팔' 물건과 지구를 지키는 시민들이 '살'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아 들고 오고 들고 가며 들썩거리는 장터]라는 의미로 지역 청년농부와 예술가, 시민이 함께하는 로컬마켓이다.

 

서 시장은 특히 "오래된 찜질방을 리모델링해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킨 소다미술관에 마켓, 전시, 공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더욱 좋았다"며, "청년농부마켓에 마련한 청년농가와 소공인의 홍보‧판매부스, 미술전시와 클래식‧저글링 공연, 체험부스(씨앗심기, 양말목공예, 손수건만들기) 등을 통해 지역 청년농부와 예술가, 시민이 한데 어우러졌다"고 흐뭇해했다.

 

그는 이어 "올해 처음 열린 청년농부마켓이 해마다 열려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장바구니가 들썩이듯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청년농가와 청년기획단이 맞닿은 코너에 있는 글이 행사의 취지를 잘 살린 것 같아 옮긴다"며, 다음과 같은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소개했다.

 

"이제 막 땅에 씨앗을 심듯 서로의 낯선 문을 두드리고 다가가면 환대의 문을 열어주는 만남과 연결의 시간 '청년'이라는 점 하나, 하나가 이어져 새로운 선으로, 새로운 화성의 지도를 그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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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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