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인의 SNS에 "'수원 코로나' 확진자 사망?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인터넷 상에서 '수원 코로나' 라는 검색어가 1위에 오르면서 '확진자 사망'이란 기사와 소문들이 삽시간에 퍼져 수원과 인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 소문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1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사망자는 평소 뇌졸중을 앓고 있었던 사람"이라며, "신고내용 및 현장확인 당시에도 뇌졸중 의식저하 양상을 보였음"이라고 올리면서 이 사망자의 죽음이 코로나19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 지사가 공개한 환자이송 경과는 ▲07:57 뇌졸중, 의식저하로 신고 접수 ▲08:06 구급차 현장도착. 심정지 상태로 확인되어 CPR 실시 ▲08:43 병원 도착 등으로 돼 있다. 또한 "상기자가 지난 1월 31일 중국 청도공항에 3시간 방문 이력이 있다고 보호자가 알려와 즉시 코로나19 검진검사 실시했고 1차 음성 판정 받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가짜뉴스'"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수원시에서도 이 뉴스와 관련,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과 달리 사망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자가격리대상자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봉준호 감독이 드디어 일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외국어영화가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의 4관왕에 올라 세계 영화 역사에 깊이 새겨질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미술상, 편집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름을 올린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더구나 외국어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최초라 의미가 더욱 깊다. 이날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한진원 작가, 양진모 편집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이미경 CJ 부회장은 작품상 호명 직후 모두 무대에 올라 벅찬 역사의 순간을 만끽했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아카데미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로 스페인 페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유명 영화인이었던 현직 연기학원 원장이 미성년자 수강생을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그루밍 성폭력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채널A'에 따르면 부산의 한 연기학원 원장인 A씨는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수강생 B씨에게 '표정에서 감정이 안 나온다'며, 따로 불러 집과 모텔 등에서 1년간 그루밍 성폭행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수강생 B씨는 “배우는 몸을 바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더라, 원래 배우는 그런 것”이라는 정신적 세뇌를 당해 거부할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 일로 인해 B씨는 당시 정신과 상담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A원장은 “사랑하는 사이였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첫 성폭력은 독립 영화를 찍으면서 벌어졌다. A원장은 B씨의 표정에서 감정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장실로 불러 몸을 더듬었다. 당시 ‘불감증인가?’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후 집과 모텔 등에서 일년 동안 성폭행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B씨는 “다짜고짜 집으로 부르더니 서재로 데리고 가 ‘(옷을) 까’라고 말했다”며, “(처음엔) 놀랐는데 그 사람이 ‘여배우로서 감독이든 매니저든 몸을 바칠 준비가 돼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50)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52)의 이혼이 5년 3개월에 걸친 법적 소송 끝에 마무리됐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16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이들 부부에 대한 2심 판결에 위법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상고를 기각하는 결정인 심리불속행 기각을 내렸다. 1999년 당시 삼성그룹 오너가 3세인 이부진 사장은 계열사 평사원이던 임 부사장과 결혼하여 세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둔 이 부부는 결혼 15년 만인 지난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이혼소송이 시작됐다. 이 사장은 지난 2014년 임 전 고문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의 1심에서 대부분 승소했다. 1심은 이 사장이 청구한 이혼을 결정하면서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도 인정했다. 임 전 고문에겐 이 사장이 86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임 전 고문 측이 청구한 1조2000억원의 0.7%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1심은 또 임 전 고문이 자녀와 만나는 시간을 한 달에 한 번으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25일부터 시행되어 재활용할 수 없는 유색 페트병 제품들이 일제히 투명 용기로 탈바꿈했다. 앞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유색 페트병 폐기 시에는 부담금이 부과된다. 우리에게 익숙하던 초록색의 페트병에 담긴 소주와 사이다 등이 일제히 무색으로 바뀌자, 판매대 자체가 색다르게 보인다. "술이나 청량음료가 투명 용기에 담기니까 생수같아 조금 생소하다"라는 시민의 반응도 있지만, 담긴 술 및 음료의 맛이나 유통기한은 똑같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바디워시 제품이 가장 빨리 변신했다. 불투명하던 용기가 투명해졌고, 라벨도 쉽게 뗄 수 있게 선보였다. 그러나 화장품 용기들은 구조가 복잡하고 부품도 다양해 당장 바꾸지 못한 실정이다. 화장품 업계는 최장 2년까지 가능한 유예기간 동안에 이를 대체할 만한 새 용기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특유의 갈색인 맥주 페트병도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다. 하지만 맥주의 경우 투명 용기에 담으면 제품의 변질을 막기 힘들기 때문에 맥주업계는 아직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는 맥주 페트병에 대해서는 법 시행을 유예하고, 다른 용기를 찾기 위한 연구에 함께 착수했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요즘 가정에서 기름 없이 손쉽게 음식을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인기지만, 감자 같은 고탄수화물 재료를 조리할 때 오래 가열시키면 독성 물질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에어프라이어 10개 제품을 실험한 결과, 각각 사용설명서에 나온 최대 조리시간과 최소 재료 양으로 냉동감자를 200℃ 이상 가열하자, 독성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1kg에 최대 1,720㎍ 검출됐다. 유럽연합 기준으로 치면 3.4배가 넘고, 국내 기준으로도 1.7배 넘는다. 재료 양을 늘리면 기준치 이하로 내려갔는데, 그러니까 적은 양으로 고온에서 오래 가열하는 방법이 해롭다는 얘기다. 감자튀김은 황금빛이 도는 노란색이 될 때까지만 조리해야 한다. 더 익어서 갈색이 되면 아크릴아마이드가 많이 생길 수 있어 갈색으로 변한 건 몸에 해롭다. 한편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10개 업체는 독성 물질을 최소화하는 조리법을 추가로 연구하여 소비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설명서 등에 명시하기로 했다.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쉰을 넘은 가수 김건모가 13세 연하 여성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축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런 악재를 맞았다.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나타나, 느닷없는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것. 김건모 측은 즉각 "사실 무근"이라며 크게 반박하고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해 양측이 팽팽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의혹이 사실이든 아니든, 52세의 나이에 뒤늦게 장지연 씨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사랑과 일에 전념하던 김건모의 앞날에 마(魔)가 낀 것은 사실이다. 김건모는 이미 장지연 씨와 혼인신고를 마친 상황. 발단은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시작됐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충격 단독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성폭행 의혹을 폭로했다. 이 유튜브방송에서 강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 씨로부터 이메일을 받아 두 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A 씨의 폭로 이유에 대해 ”최근 방송에서 좋은 모습만 비춰주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설명하며, “A 씨의 주장을 사전에 김건모 측에 여러 차례 연락 했으나 계속 답변을 미뤄 어쩔 수 없이 털어놓는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미성년인 친딸을 수차례에 걸쳐 강제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아버지가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5일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32)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 씨에게는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및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려졌다. A 씨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지난 8월 사이에 친딸 B 양(14)을 주거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 또는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 양은 정신적·육체적으로 극심한 충격을 받았으며, 성병까지 감염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친부로서 피해자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양육할 책임이 있음에도 강간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미성년인 친딸을 수차례 성폭행해 임신시킨 뒤, 딸이 낳은 아이를 유기한 40대 '인면수심' 아버지도 있다.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대구 수성구 유명 학원에서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A 씨(37)가 29일 성폭행 '몰카' 피의자로 4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솜방망이 판결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을 성폭행하고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어 유포한 혐의로 같은 날 1심 재판에서 각각 6년, 5년의 징역 선고를 받은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A 씨는 학원강사와 개인과외 등으로 월 4천에서 7천만 원까지 수입을 올리던 명문대 석사 출신으로, 페라리·포르쉐같은 호화 외제차를 번갈아 몰고 다니며 다수의 여성들과 교제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차 안이나 집, 호텔 등에 카메라를 설치해 몰래 성관계 영상을 찍어 본인의 PC에 저장해왔다. 그러던 어느날, 함께 지낸 여성을 A 씨의 집에 혼자 남겨두고 출근하자 그 여성이 무심코 A 씨의 PC를 켰다가 어마어마한 양의 동영상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A 씨의 컴퓨터에서는 2013년부터 지난 2월까지 6년 간 촬영된 900GB(영화 약 400편 분량)의 성관계 '몰래카메라' 동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에서는 정확하게 얼굴이 확인된 여성들만 30여 명이 넘고, 정신을 잃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해 국제무대에서 2세대 한류스타의 길을 걸어오던 걸그룹 출신의 가수 구하라(28) 씨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 씨는 이날 오후 6시경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구 씨를 발견한 지인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구하라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 씨는 지난 5월 26일 자택에서 연기를 피우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구 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회복했다. 지난 달 14일 구하라 씨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설리(본명 최진리) 씨는 악플에 시달리다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던졌다. 구 씨는 설리 씨 사망 후 인스타그램 방송에서 "가서 그 곳에서 진리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며 눈물을 쏟았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대로..."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함께 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