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오후 6시 50분께(현지시간) 첨탑 부근에서 큰 불이 나, 대성당의 상징인첨탑과 지붕이 무너졌다. 수백 명의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섰지만, 불은 15시간이 지날 때까지 완전 진화를 못해 결국 850년 된 세계문화유산인노트르담 대성당 첨탑과 지붕의 붕괴를막지는 못했다. 이날 화재 소식에 수천명의 파리 시민들이 현장에 모여 세계인이사랑하는 역사적 건물이타들어가는 광경과 첨탑이 넘어가는 순간을 눈물과 망연자실한 침묵으로 지켜봤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의 주교 모리스 드 쉴리의 감독 아래 1163년부터 세워지기시작해1345년 완공된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프랑스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8세기 프랑스 혁명 때 건물이 심하게 파손됐다가 19세기에 대대적으로 복원됐는데, 첨탑도 19세기에 복원하여현재까지 유지해왔다. 화재가 발생한 뒤 조기 진화에 실패,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12세기에 건축된 건물로, 내부 장식품이 대부분 목조로 돼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면서 겉잡을 수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최근 마약, 성접대, 동영상 유포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의 한국연예계를 독려하듯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에서 세 번째 정상을 차지하며 영국·미국 음악차트 동시 석권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비틀즈'를 능가할새로운 기록들이 연이어 쏟아져, 혹자는 명실공히 방탄소년단(BTS)의 세계제패라고도 평한다. 16일(한국시각) 미국 빌보드와 영국(UK) 오피셜 차트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Map of the Soul:Persona, 이하 '페르소나')'가 각각 '빌보드 200(앨범)'과 '오피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빌보드와 오피셜 차트는 서구권을 대표하는 양대 음악 차트다.CNN과 BBC 등 세계주요 언론들은 방탄소년단의 출현을 '이 시대의 비틀즈'로 표현할 만큼 강렬한 임팩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지난해 9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강력한 팬덤을 증명하는 앨범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이 그간 기록한 성취는 가히 압도적이다. 2015년 11월 '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37·미국)가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62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2개로5타를 줄여 공동 2위의안드레스 로메로(31·아르헨티나)와 로리 사바티니(36·남아공)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리더 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우즈는 2005년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5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달성했다.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공동 11위에 오른 우즈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2위가 됐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4언더파 단독 4위로 밀려났다. 이 때까지만 해도 단독 선두로 나선 스펜서 레빈(28·미국)에 4타나 뒤진 상황이라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우승 경험이 없는 레빈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공동 4위로 처진 반면, 관록이 있는 우즈는 골프황제로서의 위용을 과시하는 자신감 있는샷을 날리면서 선두로 도약했다. 우즈는 2번홀(파4)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사 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뺨을 때린 40대 여성이입건되며 또 한 번 고객의 '갑질'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승객A 씨가 인천공항에서 20대 항공사 직원과 수하물 무게로 인해 언쟁을 벌이다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이 수하물이 항공사 규정 무게를 넘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고 알리자 A 씨는 불같이 화를 내며 규정 무게에 맞춘 것이라고 항의했다고 알려졌다. 논쟁이 지속되자 A 씨는 차오르는 분을 참지못하고 가방의 무게를 재는 저울에 발길질을 하고 항공사 직원의 어깨와 뺨을 세 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기내 반입 기준인 10kg을 초과한 짐 2개 외에도 5개의 가방을 추가로 들고 있어 총 7개의 짐더미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A 씨의 난동으로 인해 A 씨가 탑승하기로 한 항공편의 이륙이 1시간가량 지연되기도 해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A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한 항공사 직원은 특별한 외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항공사 직원의 뺨을 때린 40대의 만행에 대해 누리꾼들은 "얼마 전에는 백화점에서 직원에게 폭언을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최근 경기도 안성에서 도사견이 사람을 공격해 숨지는 사건에 이어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대형견이 30대 남성을 공격해 신체 중요 부위를 무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2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1층 승강기 앞에서 견주 B(29·여) 씨와 함께 있던 대형견 '올드잉글리쉬쉽독'이 A(39) 씨의중요 부위를 물었다. A 씨를 문 올드잉글리쉬쉽독은 몸길이 95㎝, 몸무게 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대형견과 함께 산책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를 걸어 나가는 중이었고, A 씨는 음식물쓰레기를 비운 뒤 빈 통을 들고 엘리베이터 문 옆에 서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던중 마주치며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서로 거리가 가까웠고, 남성이 아무런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개가 갑자기 공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견은 목줄을 한 상태였지만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다. 동물보호법은 맹견 5종류와 해당 맹견의 잡종에게만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단순 폭행사건으로 시작된 클럽 '버닝썬' 사건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할리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되면서 황 씨의 전 연인 박유천 씨까지의혹이 번지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인 지인 A 씨 권유로 마약을 계속하게 됐다"며, "2015년 필로폰을 투약 후 한동안 마약을 끊었다가 A 씨 권유로 작년 말부터 다시 시작했다"라고 진술했다. 황 씨는 이어 "단순 권유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잠든 사이에 A 씨가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일부 보도되었지만,이 진술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황하나가 언급한 연예인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고, 조만간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도 밝힐 전망이다.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것은 황 씨가 그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버닝썬 이문호 대표 등과의 친분을 드러낸 것이 문제였다. 뿐만 아니라 황하나 씨는 과거 지인들과 버닝썬에 방문한 사진을 종종 올린 바 있으며 정준영, 승리, FT아 일랜드 최종훈 등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지난 8일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JTBC 손석희 대표이사의 스캔들과 故 장자연 문건을 둘러싸고 보도된 가짜 뉴스를 파헤쳤다 ‘서처K’ 김지훈은 김웅 기자가 JTBC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된 ‘손석희 스캔들’을 파헤쳤다. 사고 후 급하게 도망을 갔다, 큰 사고였다, 음주 측정을 했다 등 언론에 보도된 견인차 기사의 진술은 경찰 진술에서 모두 달라졌다.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고 접촉사고는 경미한 수준이었다. 사건은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는 보도 이후 관심이 급증했다. ‘손석희 동승자’라는 키워드로 두 달간 1,056건의 기사가 검색됐고, 손석희 대표와 김웅 기자 간의 쌍방 고소 건은 동승자를 감추기 위한 스캔들로 번져나갔다. 그러나 여성 동승자가 있다던 견인차 기사의 진술 전문을 분석하고 목격자의 증언을 확인한 결과 근거 없는 이야기였다. 결정적으로 견인차 기사는 경찰서에 ‘동승자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공개됐다. 기자들이 접촉 사고가 일어난 주변 호텔을 탐문했고 손석희 대표이사가 과거 재직했던 학교를 찾아가 ‘손석희 대표이사의 미투’가 있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조양호(70)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대한항공 측은 조 회장의 별세 소식을 밝히며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뜻밖의 사망소식에 재계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조 회장의 사망 원인에 대해 의아해 하고 있다. 조 회장은 불과 몇개월 전까지 버젓이 대외활동을 해왔고 얼마 전에 있었던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도 건강 상의 지적 없이 대표이사직의 재임 투표를 진행했기때문이다. 공식적인 사인은 평소 앓아오던 폐가 섬유화로 진행된다는 폐질환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오른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에 한진그룹은 8일 종일 분주했다. 조양호 회장이 중태라는 사실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조 회장 일가의 갑질을 고발했던 대한항공직원연대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는 애도 성명을 냈다. 또한 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한국 항공·물류산업의 선구자이자 재계의 큰 어른으로서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조 회장의 별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정부는 4일 저녁부터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일원에 5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이다. 정부는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해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설명했다. 재난사태는 국민의 생명 및 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포한다. 과거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산불과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당시 재난사태가 선포된 바 있다. 재난사태 선포에 따라 선포지역에는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조치와 범정부 차원 지원이 이뤄진다. 또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위험지역에 출입제한과 통제가 강화된다. 산불을 잡기위해 사상 최대의 소방대원과 헬기가 전국에서 동원됐다. 정부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마련, 재해구호물품 지급 등 긴급생활안정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사상자에게는 장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이른바 '황금폰'으로 불리던 정준영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참여했던 감성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로이킴을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로이킴은 정준영, 승리와 함께 있던 문제의 대화방에 음란물 사진 한 장을 유포했다. 다만 불법촬영한 사진인지, 직접 찍은 걸 올린 건지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 로이킴은미국에 체류 중으로, 경찰의 조사 통보를 받았고 조만간 귀국하겠다고 로이킴 소속사 측이밝혔다. 경찰은 같은 ‘정준영 카톡방’ 멤버였던 그룹 씨엔블루의 이종현, 그룹 하이라이트의 용준형등 남성 연예인에 대해선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카톡방 멤버로 지목받아온 정진운(2AM)·강인(슈퍼주니어)·이철우(모델)씨에 대해서는“조사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준영의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대화방이 모두 23개이며, 참여자는 16명이라고 밝혔다. 한편음주 단속에 걸리자 봐달라고 경찰에 돈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는 최종훈도경찰 조사에서 이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훈은 이미 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됐지만,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