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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 건강관리 필요한 집배원에 '모바일 헬스케어' 제공

6개월간 스마트밴드 활용해 1:1 맞춤형 건강 관리와 상담 등 제공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는 과도한 업무와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수지우체국 집배원에게 ‘모바일 헬스케어’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한 뒤 스마트밴드 등의 디바이스를 활용해 신체 활동을 기록하고 간호사를 비롯한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에게 식이요법, 운동법 등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건소는 대상자 선별 사전 검사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3일간 오전 7시부터 수지우체국을 방문해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신체 계측과 혈액검사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이 있는 고위험군 24명을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들에게 앞으로 6개월간 1:1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들이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가 진행되는 동안 우체국에 3회를 방문해 건강검사와 개별 상담 등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편이나 택배 배달 등의 업무는 과로나 스트레스가 많아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시민들의 편리한 생활에 큰 도움을 주시는 집배원들이 건강한 일터에서 즐겁고 보람있게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한 건강관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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