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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자연 속에서 즐기는 힐링·명상 '강천섬 힐링센터' 시범운영 프로그램 진행

오는 28~29일 ‘여주 안단테’ 운영… 보고 듣고 호흡하는 시간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강천섬힐링센터가 정비를 마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8~29일 이틀간 강천섬 힐링센터에서 시범운영 프로그램 ‘여주 안단테’를 진행한다.


강천섬 명소화 사업의 일환인 강천섬 힐링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890㎡의 규모로, 센터 내 친환경 놀이터, 강의실, 교육실, 정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재단은 올해 초 여주시로부터 강천섬 힐링센터를 위탁받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설 안전 점검 및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첫 시범운영 프로그램인 ‘여주 안단테’는 보고, 듣고, 호흡하는 다양한 명상·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시민들은 스트레스와 수많은 생각으로 무거워진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한 발 물러서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소리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싱잉볼 명상’은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을 가진 티베트 전통악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표면을 문지르거나 두드릴 때 잔잔하게 퍼지는 낮은 음파에 집중하다 보면 몸과 마음에 휴식을 안겨준다.


후각을 통한 호흡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향기테라피’도 운영된다. 보이지 않지만, 익숙하고 새로운 향기는 공간의 느낌을 바꿔 안정감과 편안함을 선물한다. 또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통해 쉬어가는 ‘그림명상’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범 운영인 만큼 관내 임산부, 노인, 경찰관, 소방관, 지역주민 등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향후 이용자들의 만족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여주시민을 위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순열 이사장은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은 강천섬을 배경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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