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하대병원에 24시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개소

소아(중증)응급병상,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필수 의료장비 갖춰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길병원에 이어 인하대병원에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광역시는 4월 26일 인하대병원에서 지난 4월 7일 보건복지부로부 지정받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인하대병원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020부터 운영에 들어간 길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부터 소아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응급실을 운영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진료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 8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소아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세종 지역과 소아 인구수가 많은 인천 지역에 각각 1개소를 지난 4월 7일 추가 지정했다.


인하대병원 소안전문응급의료센터에는 소아응급환자 5개 병상을 비롯해 중증 소아응급환자 2병상, 소아 음압격리병상과 일반격리 병상이 각각 1개씩 마련됐다. 또한, 소아 전용 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 이동감시장비 등의 필수 의료장비는 물론,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6명 등 전담 의료진을 확보해 현재 운영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요즘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확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에서 두 번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는 큰 쾌거”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우리의 꿈이자 주인공들이 바로 소아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도록 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는 2개소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외에도 소아 경증 응급환자를 위한 연세소아과(미추홀구 용현동), 청라연세어린이병원(서구 청라동) 등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