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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보건소, 4~10월 '힐링 허브티 프로그램' 운영

“함께 차 마시며 우울감 달래고 자신감 되찾고”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보건소는 북부 5개 읍·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힐링 허브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북부 5개 읍·면 20개 마을회관에서 총20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기수별로 지역주민 10여 명씩 참여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힐링 허브티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사회·대면 활동이 많이 사라져 심리적으로 위축된 건강 취약계층에 상호 소통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우울감 해소는 물론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일부 시민들로부터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필요성이 제기된 점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허브티 시음을 통한 혈액순환 및 면역력 증진 도모 ▲나만의 허브티 만들기를 통한 성취감 고취 등이 있다.


한편, 북부보건과 심인섭 과장은 “나이가 든다는 것은 곧 허약과 싸워야 함을 의미한다”라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허약을 이겨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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