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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캄보디아 이주민 무료 진료 지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의료진, 캄보디아 대사관 협력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협력해 수원시와 수원 인근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이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했다.


7일 오후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무료진료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이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수원시가 장소 대관 등 행사 전반을 추진했다.


수원시 다문화정책과 직원 10여 명이 안전·질서 유지 등 현장 지원을, 순천향대 서울병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20여 명이 진료 지원을, 캄보디아 대사관 직원 10여 명이 통역을 담당했다.


진료는 심장내과, 일반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안과로 분야를 나눠서 진행됐다. 혈압·혈당·심장초음파·심전도 검사, 안과 진료 등은 검사 후 정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의료상담을 제공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간 부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를 받기가 어려운 캄보디아 이주민이 건강을 점검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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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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