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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도서관-안성의료사협 협력, 관내 돌봄 대상 어르신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서비스 운영

안성의료사협 노인 돌봄지도사, 어르신 건강돌봄과 함께 그림책으로 마음도 돌본다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시 도서관은 2023년 5월부터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하여 “찾아가는 책 친구, 어르신 책놀이” 사업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안성의료사협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노인 건강돌봄지도사들을 통하여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에 나선다. 노인 건강돌봄지도사들이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그림책과 독후활동북을 가지고,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책 읽어주기와 독후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노인 건강돌봄지도사 과정을 이수, 자격증을 취득한 건강돌봄지도사들은 노쇠한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하여 혈압과 혈당을 관리하고 건강박수, 스트레칭, 함께 놀기 등을 통해 건강을 돌보고, 인지 활동북을 통해 치매 예방을 돕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및 재택의료센터와 연계하여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지역사회돌봄을 실천하고 마을공동체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에 도서관의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정서안정, 치매예방, 우울증 감소 등의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 허오욱 복지교육국장은 4월 28일 의료사협을 방문하여 건강돌봄지도사에게 그림책과 독후활동북을 전달하면서 “그림책 책읽어주기를 통해 과거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도서관 관계자는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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