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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열린 2023 전라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성료

우천 속에서도 서로 격려하며 성황리에 마쳐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순천시에서‘생태수도 일류순천 함께뛰는 감동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3 전라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오전 11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의장, 순천시의회 의장, 전라남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2,100여 명의 선수단이 게이트볼, 좌식배구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각 종목별 경기 결과는 게이트볼은 광양시, 배구(좌식)는 나주시, 보치아는 해남군, 축구는 신안군, 배드민턴은 진도군과 여수시, 론볼은 나주시, 육상(여 400m/청각, 여 20m/청각)과 탁구(스탠딩), 바둑에서 개최지인 순천시가 1위를 차지했다. 정식 경기종목이 아닌 화합을 위한 줄다리기와 줄넘기는 나주시에서, 다트 경기는 영광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 기간 비 예보에 따른 전 선수단에 우비 지급과 실외경기장을 실내로 대체하는 등의 사전 준비로 부상자 발생 없이 안전하게 모든 경기를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같은 시기에 대회를 개최해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풍성해 선수단들의 참여와 호응도가 좋았고, 박람회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라면서, “우천 상황에서도 서로 격려하며 경기를 즐겨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완도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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