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관내 초‧중‧고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및 일반학생 166명을 대상으로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하나 되는 진로 설계 집중 과정’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어울림 진로 연계 다국어 집중 과정은 ▶2일 장도초등학교 ▶8일 인천바이오과학고등학교 ▶10일 연수중학교에서 학교별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했다. 진로 교육 전문 강사와 다국어 강사, 영어 원어민 강사 등 총 17명의 강사가 다국어 융합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미래학교 2045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4차산업 미래 기술 6가지 체험, 반전 동화 스토리텔링, 다시 태어나는 직업 ‘리버스 77’, 영어로 펼치는 ‘나의 꿈 이야기’ 등의 진로 탐색 과정이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다국어-진로 토크 콘서트’를 운영했다. 다문화 가정 출신 학생들을 위해 특별 구성한 다문화 강사진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 비자와 법 지식, 진학 및 취업 정보, 모의 면접 및 영어 인터뷰 연습 등으로 구성했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 학생과 일반 학생이 소통하고 이해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장점을 인식하고 격려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꿈을 찾고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출신 문화권이나 언어 문제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한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 모두가 화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