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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건강한 설 연휴 위해 감염병 ‘주의’ 필요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최근 국내에서 호흡기 감염병과 수인성ㆍ식품매개 감염병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동 인구가 늘고 가족과 친지의 모임이 증가하는 명절에는 함께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수인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익혀 먹기 ▲위생적인 조리 과정 준수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음식물 섭취 후 24~48시간 후 구토, 설사가 발생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만약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면 환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이나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은 염소소독 등을 시행해야 한다. 소독 방법은 질병관리청 또는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는 현재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홍역 등의 호흡기 감염병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또는 해외감염병NOW(http://www.해외감염병NOW.kr)에서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예방수칙에는 ▲예방 접종 ▲예방약, 예방물품 챙기기 ▲음식 익혀 먹기 ▲생수나 끓인 물 마시기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긴팔ㆍ긴바지 착용하기 ▲야생동물 접촉 피하기 등이 있다.

 

귀국 후 감염병 증상이 의심된다면, 시흥시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하거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린 후 진료받는 것이 좋다.

 

한편, 시흥시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호흡기 및 수인성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함으로써 감염병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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