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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 가족 자기돌봄교육(PTC) 운영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치매 가족 자기돌봄교육(PTC)-'나를 치유하는 시간'’을 시작한다고 2일 전했다.

 

자기돌봄교육(PTC)은‘간병인을 위한 강력한 도구들(Powerful Tools for Caregivers)’의 약자로, 1998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는 케어기버 마음살림 사회적협동조합 이성희 이사장에 의해 도입됐으며, 6주의 교육 기간 돌봄 제공자는 스트레스,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해소할 수 있는‘자신을 돌보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남동구 치매안심센터의 이번 교육은 이성희 이사장을 포함한 케어기버 마음살림 사회적협동조합 소속 강사가 진행한다.

 

센터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평가를 실시했으며, 교육 효과성 확인을 위해 마지막 회기 시 사후평가 및 만족도 조사를 할 예정이다.

 

한 교육 참여자는 “어디서도 솔직한 내 마음을 말하기 어려웠는데 같은 처지인 사람끼리 모여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 주 수업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은행 보건소장은“이번 자기돌봄 교육의 자리가 돌봄에 대한 막막함과 스트레스로 심리적 부담을 호소하는 치매 가족과 보호자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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