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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방대원·치매 어르신 치유농장서‘힐링’

공공기관과 치유농장 연계한 치유농업프로그램 운영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6월 7일부터 8월 1일까지 관내 치유농장과 공공기관을 연계한 ‘치유농장 연계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치유농장의 자원을 활용해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효능감 향상 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인천영종소방서의 119구조대원과 연수구치매안심센터의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치유농장은 농업기술센터의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수료 농가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농장 운영 능력 및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 능력을 향상시켜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인‘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도’ 심사에 대비하고자 한다.

 

치유농장에서는 8회기에 걸쳐 배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프로그램(배 봉지씌우기, 배 젤리 만들기 등), 허브 자원을 이용한 치유농업프로그램(허브정원 만들기, 허브 화장품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19구조대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치매고위험 환자들의 치매 중증화 예방 및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치유농장들이 우수 치유농업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외에도 찾아가는 치유농업프로그램, 기관연계 치유농업프로그램,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치유농업 분야 시범사업 등 인천시의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치유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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