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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치매 어르신 ‘배회인식표’로 지킨다.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 또는 인지저하자 대상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연수구는 배회 증상으로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 환자와 어르신에게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등록과 배회인식표 및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치매환자와 어르신 실종 시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안전하게 보호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복지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또는 인지저하자 또는 실종 위험이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배회인식표는 보급 시 1박스(인식표 80매)와 보호자용 실종대응카드 1개가 제공되고, 배회감지기는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GPS) 1대가 보급된다.

 

신청 및 발급은 연수구치매안심센터 본소와 송도권역치매안심센터 등 분소에서 상시로 진행되며 발급 비용은 무료다.

 

단, 배회감지기의 경우 보급 대수가 한정되어 있어 반드시 사전에 연수구 치매안심센터에 전화로 확인이 필요하다.

 

신청 방법은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치매진단코드가 기재된 처방전,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연수구 치매안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는 이외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검진비 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배회 증상으로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 환자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발굴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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