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천시, 맥류 동해피해 예방을 위한 국립식량과학원 합동 현장점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와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는 폭설과 한파로 인한 맥류 동해(농작물 저온 피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0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천시는 연이은 대설 및 한파특보 발효와 계속되는 강추위로 맥류 동해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점검으로 겨울 맥류 재배 농가 경작지를 방문하여 월동 생육상태, 배수로 상태, 동해 피해 발생 등을 검토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당부와 피해 발생 시 요령 등을 강조했다.

 

겨울철 맥류 작물의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배수 관리가 필요하다. 배수가 불량한 경우 토양이 해동되면서 토양의 솟구침(서릿발)이 발생하여 뿌리가 얼거나 말라서 죽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박기도 중부작물부장은 “맥류의 안정적인 다수확을 위해서는 습해와 동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서릿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으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대응하도록 문자서비스 등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안내하여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와 ‘수요자 맞춤형 트리티케일 품종개발(SPP) 업무협약’을 체결(2023.11.)하여 추위와 쓰러짐 견딜성이 강한 맞춤형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트리티케일 5계통을 이천 농가에 파종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