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광주시의회, 황소제 의원이 발의한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의회 황소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10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황소제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2018년 9월 국내에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가 첫선을 보인 후 개인형 이동장치(PM ‧ Personal Mobility)의 이용 증가와 맞물린 관련 사고의 증가, 무질서한 이용에 따른 보행자의 안전 위협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며 안전교육 강화, 불법 이용 행태 단속, 공유업체의 등록제 전환 등 관련 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제안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2018년 9월 국내에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가 첫선을 보인 후 PM은 도시 내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 2024년 8월 기준 7개 업체에서 약 27만대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PM 관련 사고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7,854건으로서 2019년 447건에서 2023년 2,389건으로 사고 발생건수가 5배 이상 증가했고, 사망자 수 또한 2019년 8명에서 2023년 24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황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급속한 보급과 성장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여러 사회적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으로 현재 '도로교통법'과 개별 법률에 의한 산발적인 규정만으로는 빠르게 성장 변화하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시장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현행 자유업인 개인형 이동수단 공유 업체의 등록제로의 전환, 대여 시 운전자격 확인 의무화, 책임보험 가입 및 제재 규정 신설 등 대여사업 관리를 위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률의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건의안이 통과 되자 황 의원은 “정부와 국회에서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한 속도감 있는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