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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기업지원 절차 간소화

보증보험 가입 및 현장실사 의무 완화, 제출서류 20% 간소화 등 27건 개선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산업진흥원이 올해부터 기업지원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지원사업 참여시 필요한 절차와 서류를 줄임으로써 기업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총 27건의 규정 개선을 담은 ‘2025년 정책사업 운영 및 사업관리 지침 개정안’을 지난달 확정하고, 올해 추진되는 모든 지원사업에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작년까지는 과제유사도검색결과서(NTIS)와 같은 증빙 서류들을 사전 제출해야 했고, 보증보험증권도 필히 가입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제출 서류를 20% 줄이고, 지원금 지급 방식도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보증보험증권 발행을 면제받을 수 있게 개선했다.

 

평가 방식도 기업 수요를 반영하여 적극 개선했다. 지원사업 참여 중에 반드시 받아야 했던 현장평가는 사업 진도가 부진한 기업만 진행하도록 개선했으며, 기업들이 어려워하던 사업비 사용과 정산 과정도 지정 회계법인을 통해 사전 컨설팅 받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지침도 간소화했다. 어려운 문구나 모호한 규정들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내용도 삭제하여, 기업들이 지침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기업지원 절차 및 서류 제출 간소화를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관내 기업, 규제개혁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고 의견을 종합하여 ‘정책사업 운영 및 사업관리 지침’을 개정했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기업이 최우선이다. 이번 기업지원 절차 간소화도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기업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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