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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족센터, 2025년 모두가족봉사단 발대식 및 상반기 자원봉사자 교육 성료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가족센터는 2월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025년도 모두가족봉사단 발대식’과 ‘상반기 자원봉사자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약 70여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가족 중심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기여

모두가족봉사단은 하남시가족센터의 대표 사업으로, 선주민과 이주민 가족이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건강한 가족 및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2025년도 봉사활동은 ‘환경,‘나눔’,‘어울림’을 주제로 진행되며, 환경보호 활동(플로깅, 폐현수막 에코백 제작, 벽화 그리기, 자생식물 심기)과 나눔 활동(다문화 음식 나눔, 독거어르신 반찬 나눔), 봉사자 역량 강화 교육 및 캠페인,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문화 가족의 성장

이번 발대식에서 한 참가자인 남*희 씨는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가족 간의 유대감도 더욱 깊어졌다. 올해도 열심히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규 단원으로 참여한 홍*자 씨는 “과거 도움을 받았던 입장에서 이제는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고 싶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남시가족센터 문병용 센터장은 “올해 모두가족봉사단은 약 44가구, 130여 명이 참여하며, 특히 다문화가족의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더 나아가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또한 “경력이 오래된 봉사자들과 신규 봉사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조화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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