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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산불 예방을 위한 '2025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2025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인근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에 나선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 공원녹지과 소속 직원 28명이 7개 조로 나뉘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기간제 근로자 산불감시원 2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이 채용되어 지역 내 주요 산림 거점에 위치한 감시초소 14개소와 감시탑 7개소를 중심으로 감시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들은 시 전역을 수시로 순찰하며 불법 소각 등 산불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와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특히, 봄철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인 청명과 한식 전후에는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시는 전 직원이 교대로 취약지 순찰을 포함한 비상근무에 나설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우리나라 산불의 약 65%가 봄철에 집중되며, 이상기후로 산불의 대형화 및 동시 발생이 우려된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므로,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산행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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