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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형성 프로그램 ‘첫걸음’ 실시

새학기 적응과 또래 관계 형성 통해 학교폭력 예방 앞장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월 4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중학교 1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새학기 적응을 위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 ‘첫걸음’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로 진학한 청소년들이 새로운 학교 환경에 적응하고,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여주시 관내 8개 학교, 총 30개 집단, 1,43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첫걸음’은 놀이치료를 기반으로 협동, 경청, 소통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 중심의 놀이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구와 소통하고,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운영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많은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말을 나눈 친구가 생겼다”, “어색했던 친구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A중학교 김학생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게임을 하며 공통점을 찾아가는 과정은 어렵지만 흥미로웠다”며, “‘이구동성 그림 게임’에서는 내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경험을 통해, 또래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집단상담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며, ‘우정 학교 만들기’, ‘장난과 폭력’ 등을 주제로 학교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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