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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도민을 위한 변화 '경기도-공공기관 정책협의체 워크숍' 개최

2025년 경기도 문화정책 공유와 미래 비전 모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도민을 위한 변화 경기도-공공기관 정책협의체 워크숍〉이 2025년 3월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시작되어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과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 문화정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워크숍은 정책협의체 소속 기관이 매년 순환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경기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았다.

 

이날 행사는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여니스트 대표이자 안무가인 김혜연의 창작무용 〈경우의 도시〉 공연 및 〈지금 시대의 놀이, 예술래잡기술〉 사례 발표 강연이 오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공연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예술과 기술의 융합 사례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별별한국사연구소장 겸 방송인 최태성 강사의 초청 강연 〈광복 80주년, 절망을 희망으로 만든 우리의 이야기〉가 진행됐으며,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래혁 국장이 직접 발표한 〈2025년 경기도 문화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경기도 및 각 공공기관의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정책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 관계자는 “장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복합 분야가 빠르게 확장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과 특화된 정책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정책 실현을 위해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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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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