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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서시장, 어린이와 함께하는 플리마켓 개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서시장과 함께하는 2025 어린이 플리마켓(벼룩시장)’이 3월 29일 화서시장 내 아케이드 구간에서 열렸다.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경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플리마켓에서 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사용했던 의류, 책, 장난감 등을 사고팔며 경제 활동을 경험했다.

 

페이스페인팅, 삐에로 풍선 나눔,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화서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시장경영패키지 공동마케팅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 플리마켓을 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플리마켓이 어린이들이 경제활동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전통시장에 친밀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행사 준비에 힘써 주신 화서시장상인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화서시장 어린이 플리마켓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5월, 9월, 10월 넷째 주 토요일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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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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