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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어르신 복지에 속도...경로당 운영부터 교육까지 현장 맞춤형 강화

오산, 방·거실·주방·화장실 등 갖춘 쾌적한 환경에 프로그램 운영도 준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가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31일 어르신 여가 복지를 위한 새로운 경로당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경로당은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아파트 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친목 도모와 건강증진을 위한 복지 거점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의원,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 경로당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해당 경로당은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 어르신들이 생활에 필요한 기본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약 1천만 원 상당의 기자재를 지원해 쾌적한 환경을 뒷받침했다.

 

시는 어르신의 생활 안정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 및 냉난방비 지원 ▲경로당 기자재 및 양곡 지원 ▲경로당 프로그램비·사회활동비 지원 ▲노인복지신문 보급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경로당 운영 지원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 제공과 돌봄 서비스 확대 등 노인복지 전반에 걸쳐 촘촘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년 경로당 회장·총무 역량강화 교육 및 간담회’를 열고, 경로당 운영·회계관리 기본교육, 보조금 집행 절차 안내, 노인 일자리 관련 간담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일상과 정서적 안정을 책임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더 따뜻하고 편안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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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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