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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청소년 위한 새로운 희망 열다…동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분소 개소식 참석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2일 동탄 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동탄 분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역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새 거점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문화복지위원회 명미정, 김상균 의원과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이번 동탄 분소 개소는 단순한 공간의 확장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손을 내미는 실천적 약속”이라고 말하며,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에 개소한 동탄 분소는 동탄 권역에서 화성시 전체 청소년 상담 수요의 약 44%가 발생하는 현실에 따라 설립된 것으로, 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본소 및 향남 분소에 이어 세 번째로 운영된다. 약 50평 규모의 공간에는 개인상담실, 집단프로그램실, 대기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연간 2만 2천여 명이 이용하는 화성시 청소년 상담복지 체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축하공연과 함께 오프닝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 축사, 센터 경과보고 영상 상영, 손수건 퍼포먼스, 제막식, 분소 라운딩, 사업설명회 및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청소년 동반자프로그램, 디지털미디어 피해 회복 상담 등 다양한 사업 내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화성시의 청소년 정책에 공감과 지지를 표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화성특례시의회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정책 방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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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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