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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가남읍, 출산 가정을 위한 출생지원사업 추진

민관 협력으로 함께 축하하는 생명의 탄생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가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관내에서 아이를 출산한 가정을 대상으로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출생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출산 가정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출산 가정에는 아이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과 동화책이 전달된다. 이는 가남로타리클럽과 경기여주가남교육도서관이 협력해 준비한 것으로, 신생아와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하는 맞춤형 선물이다.

 

그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동보씨엔비는 중위소득 120% 이상 가정에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하고, 가남농협은 출생아 명의로 통장을 개설한 가정에 5만 원의 축하금을 입금하며, 가남119안전센터는 위급 상황 시 출산 가정에 구급 차량을 우선 지원하는 등 출산 후 안정적인 생활을 도울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김동식 민간위원장은 “아이의 탄생은 한 가정의 기쁨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축하하고 응원해야 할 소중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자원을 연계해 출산과 육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영석 가남읍장은 “가남읍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출생지원사업을 계기로 더욱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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