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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 '같이학교 교육과정 시즌2' 실천 모델로 매류초, 오산초 주목

소규모 학교 협력과 지역 자원 공유로 ‘같이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구현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4월 29일, 매류초등학교 강당에서 '같이학교 교육과정 시즌2'의 일환으로 추진된 체육 공동교육과정 ‘오매~좋다! 같이 즐겁고 건강하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활동은 매류초등학교와 오산초등학교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공동 체육 프로그램으로, 체육활동을 매개로 한 지역 간 교육협력 모델로 기획됐다. 특히 소규모 학교 간 자발적 연대와 상호 호혜적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단일 학교의 한계를 넘어서는 다채롭고 통합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같이학교 교육과정 시즌2’는 여주교육지원청이 주도하는 중점 교육정책으로, 유‧초‧중‧고 학교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지역협력 모델이다. 이번 활동에서 매류초는 학교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행사기획, 운영예산, 교통지원 등 실질적인 자원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교육기관이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협동 게임, 인성·소통 프로그램,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이번 체육활동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함양하는 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 단위 교육공동체 형성의 가능성도 더욱 확장됐다.

 

매류초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 내 소규모 학교 간 연대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여주교육지원청이 지향하는 ‘같이 여는 미래, 생동하는 행복 여주교육’의 대표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상성 교육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이야말로 미래교육의 핵심”이라며, “같이학교 교육과정이 여주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매류초가 그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학교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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