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KBS ‘1박 2일’ 여주편, 최고시청률 10.4%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차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KBS 2TV 대표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여주편 ‘여주를 보여주’ 첫 번째 이야기가 지난 4월 27일 전국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은 천년 고찰 신륵사에서 여행의 시작을 알리며 여주의 푸른 봄빛과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출연진은 3:3 팀으로 나뉘어 여주의 다양한 명소를 탐방하며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전했다.

 

특히 오는 5월 1일 정식 개통을 앞둔 ‘남한강 출렁다리’는 이번 방송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혔다. 국내 최초로 한강을 가로지르는 보도 현수교인 이곳에서 출연진은 아찔한 스릴과 함께 다양한 미션에 도전했다. 특히 최근 결혼한 새신랑 김종민이 출렁다리 중간 지점 ‘프러포즈존’에서 직접 프러포즈 멘트를 외치는 모습은 큰 화제를 모으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어 출렁다리 2/3 지점에서는 심박수를 측정해 점수를 겨루는 '너 때문에 두근두근' 미션이 펼쳐져, ‘국내에서 가장 짜릿한 출렁다리’라는 명성에 걸맞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세종의 도시’ 여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면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들은 세종대왕이 영면한 영릉(세종대왕릉)을 찾아 대한민국 문화와 과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세종대왕의 위업을 되새겼다. 세종의 숨결이 깃든 역사 유산을 체험하는 모습은 여주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깊은 문화적 품격을 지닌 도시임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1박 2일' 여주편 방송 직후 ‘여주 여행', ‘남한강 출렁다리', ‘프러포즈존' 등 관련 키워드가 검색어에 오르며 여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도시 여주가 '1박 2일'을 통해 전국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고 깊이 있게 다가간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특히 새롭게 개통하는 남한강 출렁다리가 여주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박 2일' 여주편은 오는 5월 4일 2부 방송을 통해 여주의 또 다른 숨은 매력과 특별한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