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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화원, 제379주기 민회빈 강씨 제향·강씨상 시상식 개최

제향·시상식 동시 개최… 역사 인물 추모와 지역 여성 리더 발굴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광명시와 광명시의회가 후원한 제379주기 민회빈 강씨 제향이 30일 영회원에서 열렸다.

 

이번 제향은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전례부가 국조오례의에 따라 전통 전례 형식으로 집전했다. 초헌관은 박승원 광명시장, 아헌관은 강연천 금천강씨종친회 회장, 종헌관은 소현세자 13대손 이동기가 맡았다.

 

민회빈 강씨(1611~1646)는 조선 인조의 장남 소현세자의 세자빈으로,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심양에서 8년간 인질 생활을 하며 어려움을 이겨냈다.

 

귀국 후 소현세자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폐위당해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했다. 고종 7년(1870년) 복권됐으며, 현재는 광명시 노온사동 친정 선산에 안장돼 있다.

 

제향에 앞서 지난 29일 진행한 제4회 민회빈 강씨상 시상식에서는 이정현 광명상공회의소 부회장이자 (주)소들녘제이앤이 대표가 선정됐다.

 

‘민회빈 강씨상’은 애민과 희생의 정신을 기린 민회빈 강씨의 뜻을 계승해, 지역사회에서 헌신한 새로운 여성상을 발굴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이정현 부회장은 여성 기업인으로서 지역경제에 기여했으며, 1993년부터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을 위한 은빛잔치를 꾸준히 열어왔다.

 

또한 여성CEO협의회 창립, 로타리클럽 활동, 청소년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은 “제향과 시상식을 계기로 시민들이 향토 인물의 삶과 정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영회원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민회빈 강씨는 고난 속에서도 절개와 슬기를 지킨 인물”이라며 “광명시는 영회원 같은 역사문화자산을 계승하고, 지역을 빛낸 인물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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