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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연간 150만 원 적극 지원

오는 5월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기간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시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을 오는 5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술인의 기본권 보장과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을 지속하는 지역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의 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안성시는 총 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신청 자격은 2025년 4월 21일 기준 안성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유효한 예술활동증명서를 소지한 예술인이다. 이와 함께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의 소득인정액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안성시청 본관 2층 문화관광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5월 30일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5월 16일 기준 예술활동증명서 유효자를 대상으로 설정한 250명의 모집 목표 중 162명이 신청해 65%의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안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예술 콘텐츠가 시민 일상 속에 스며드는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 예술인 대상 기회소득 지급을 통해 지속적인 창작활동 유도 및 다양한 콘텐츠 활성화에 힘써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의 구조를 기대한다”며 “안성시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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