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화성특례시 시민옴부즈만, 고질 민원 해결과 시민 권익 보호로 주목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 시민옴부즈만이 고질 민원 해결과 시민 권익 보호에 힘쓰며 주목 받고 있다.

 

시민옴부즈만은 28일 노사협력과 사무실을 방문해 시민옴부즈만과 협력해 민원 해결에 적극 앞장서며 2025년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정된 이창석 노사협력팀장이 격려했다.

 

이 팀장은 팔탄면 총무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시민옴부즈만의 요청에 따라 전산화되지 않은 문서고를 직접 수작업으로 검색해 이틀 만에 마을회관 부지 용도변경을 위한 면장의 결재문서를 찾아냈다.

 

해당 문서는 토지정보과의 신속한 용도변경 처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민원 해결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창석 팀장은 “서류가 제시된 연도에서는 자료를 찾을 수 없어 검색 범위를 확대했고 그 과정에서 마침내 관련 문서를 극적으로 발견했다”며 “서류를 찾은 순간의 기쁨은 지금도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 시민옴부즈만은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의 고충을 해결한 공무원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사례 외에도 시민옴부즈만은 여러 복잡한 민원을 해결하며 시민의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농지에 설정된 오래된 근저당권으로 인해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민원인 A씨의 문제 해결이 있다.

 

당시 시민옴부즈만은 시청 내 관련 부서와 협력해 오래된 문서 목록을 일일이 검색하고 근저당 설정의 원인을 규명한 뒤, 등기소에 촉탁문서를 발송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했다. 민원인은 막막했던 상황 속에서 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양감면에서 발생한 마을 안길 통행 문제를 들 수 있다. 주민 간의 진입도로 갈등이 심화되자 시민옴부즈만 위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갈등을 조정했고, 끝내 원만한 합의에 이르게 했다.

 

이와 함께 서동탄역 주변의 시설 관리 주체 간 분쟁에 대해서도 시민옴부즈만 위원들이 현장 회의를 주선하고 관계 공무원 및 한국철도공사와의 협력을 이끌어냄으로써 시민 안전과 관련된 갈등을 원만히 해결한 바 있다.

 

현재 시민옴부즈만은 위촉직 위원 5명과 공무원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시적으로 시민들의 민원을 상담하고 다양한 고충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민원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시민옴부즈만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화성특례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 국가유산 야행 열린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6월 13~15일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거닐며 밤에 즐기는 축제다. 수원시 주최, 수원문화재단 주관, 국가유산청이 후원한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으로 시작해 야간 전시, 공연 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夜)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이다. 야경은 문화 유산·시설을 야간에 개방하는 것이다.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무형유산전수회관, 화홍사랑채 등을 연장 운영한다. 야로는 수원화성 밤마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환경보호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프로그램인 ‘쓰담쓰담 수원화성’, 수원화성 야경을 감상하며 해설사의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