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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현충일, 호국영령의 뜻 미래로 잇겠다”

이현재 시장, “통합으로 가는 길이 진정한 보훈”… 400여 명 참석해 경건히 추모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검단산 현충탑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호국영령의 넋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이 미래 세대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은 오전 10시부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9개 보훈단체장과 보훈단체 회원, 지역 기관·단체장, 공무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이현재 시장은 추념사에서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이 땅에서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진정한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하남시종합복지타운 내 보훈회관을 신축 개관해 9개 보훈단체에 편의시설을 제공했고, 2025년 3월부터 보훈명예수당을 월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국가를 위해 헌신한 7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연 최대 16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과 그 공헌이 높이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 그리고 하남시가 있기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추념식 직후 보훈단체 회원과 유가족을 위한 오찬을 마련해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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