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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버스 운수종사자 대상 서비스 개선 교육 실시

‘현금 없는 인천버스’ 제도 관련 실전형 응대법 교육 병행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6월 10일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하고 있는 운수사 대표, 관리자, 노조 지부장 등 인천시 버스 운수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버스 운수종사자 서비스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 중심의 버스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한 인천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고객서비스(CS) 전문 강사인 노경혜 강사를 초빙해 ‘승객과의 효과적인 소통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은 시민들의 주요 불편 민원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사례를 통해 승객 응대법을 개선하고 친절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 중인 ‘현금 없는 인천버스’ 제도와 관련해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이 탑승했을 때의 적절한 응대 방법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병행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자 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의 일상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버스 운수종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교육이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원활하게 하고, 친절한 대중교통 문화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버스 운수종사자 대상 서비스 개선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실무 중심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수종사자의 대시민 서비스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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