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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청소년 신분증 발급 연계 'QR코드 홍보' 본격 추진

신분증 발급받으며 청소년시설까지…‘올인원 홍보 프로젝트’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큐알(QR)코드로 한눈에! 부천 청소년시설 올인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증 또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청소년에게 큐알(QR)코드가 삽입된 홍보물을 배포해, 다양한 청소년시설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온라인 홍보나 시설 내 비치 중심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과 대면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부천시 청소년시설 안내 홈페이지로 연결돼, 각 시설의 프로그램과 이용방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9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증 또는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자로 연평균 약 9,623명에 달한다. 이에 시는 대상자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을 발급받을 때 청소년시설 종합 홍보물을 직접 배포할 계획이다.

 

홍보물은 큐알(QR)코드가 삽입된 활동맵 형태로 제작돼,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청소년시설 종합 안내 홈페이지로 연결되며, 각 시설의 프로그램과 이용방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청소년시설은 큐알(QR)코드로 연결되는 홈페이지의 내용을 수시로 최신화하고, 자체적으로도 홍보물을 비치하거나 직접 배포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사업은 부천시 청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와 청소년시설이 함께 협력해 추진된다. 청년청소년과 청소년지원팀은 홍보물 제작과 내용 업데이트를 담당하며,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팀과 행정안전팀은 신분증 발급 시 홍보물을 배포하고 기본적인 시설 안내를 맡는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 대상 직접 홍보 실현, 신분증 발급과 연계한 정보 접근성 강화, 큐알(QR)코드를 활용한 편리한 정보 이용, 기존 행정체계 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정옥 청년청소년과장은 “행정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 중 하나”라며 “신분증 발급과 동시에 청소년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은 정보 접근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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