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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4차산업 진로체험관 'AIng' 반년 만에 청소년 미래교육 중심지로 부상

학교ㆍ청소년시설 단체 체험 문의 지속…전국 단위 체험 명소로 확산 중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중원유스센터가 운영하는 ‘성남시 4차산업 진로체험관 AIng’이 지난해 12월 개관 이후 반년 만에 성남시를 넘어 전국 청소년들에게 미래 진로 체험과 미래교육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진로체험관은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중원유스센터 내에 조성됐으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AIng’은 “AI처럼 끊임없이 성장하며 청소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로체험관은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4차산업 핵심 기술과 미래직업을 접할 수 있는 교육형 체험을 제공한다.

 

진로체험관은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퓨처스테이션’에서는 VR 기반의 생성형 AI, 가상 스포츠, 미디월 체험 등을 통한 직업 탐색이 가능하다. ‘퓨처랩’에서는 블록코딩, 파이썬, 데이터 리터러시 등 4차산업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운영된다. ‘퓨쳐업’은 오리엔테이션 공간이자 소규모 강연과 워크숍이 가능한 이벤트 공간이다. 이와 함께 중원유스센터 2층 체육관과 야외 드론축구장을 활용한 드론축구 체험 프로그램도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 3월 이후부터는 성남시를 넘어 강릉, 삼척, 제주 등 전국 각지 청소년기관 및 학교의 체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삼성여자고등학교 수학여행 연계 체험, 동광고 동아리 진로 체험, 성남 지역아동센터 10개 기관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스마트 ICT 교육, 드론 체험, AI 기반 직업탐색 등 체험형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체험관 운영은 청소년들이 4차산업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직업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지역사회 내 미래교육 기반이 확산되며, 진로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원유스센터 노승림 센터장은 “진로체험관은 단순한 진로체험 공간을 넘어, 청소년이 직접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및 청소년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체계적인 진로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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